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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G 이통가입자 2000만시대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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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9-06-03 0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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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세대(3G) 이동통신 서비스 가입자 2000만 시대가 열렸다.

3일 SK텔레콤과 KT 등 관련 업계에 따르면 SK텔레콤과 KT의 3G 서비스 가입자가 지난달 말 기준으로 총 2000만명을 넘은 것이 확실시된다.

SK텔레콤의 지난달 전체 3G 가입자는 전달에 비해 52만2018명 증가한 1035만9321명으로 집계됐다.

여기에 KT는 이날 발표 예정인 지난달 실적에서 3G 가입자 1000만명 달성이 유력시되고 있다.

4월말 기준으로 KT의 3G 가입자는 959만7109명이었으며, 월평균 30만명씩 증가하고 있음을 고려할 때 지난달까지 적어도 990만명의 가입자를 확보한 것으로 추정된다.

KT 관계자는 "실적을 집계 중이라 정확히 알 수 없지만 3G 가입자가 1000만명을 넘어설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이같은 수치는 국내 전체 이통 서비스 가입자가 4700만명에 육박한 것을 감안하면 전체의 44%에 육박하는 결과다.

업체별 3G 가입자 비중은 SK텔레콤이 43.7%, KT가 4월 말 기준으로 65.6%였다.

업계의 한 관계자는 "이통 서비스의 품질 향상과 시장 판도 변화라는 측면에서 뜻 깊은 일"이라며 "이 같은 기록이 단순히 기록으로 남지 않도록 실질적인 소비자 혜택 강화에 힘써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3G 서비스는 GSM(유럽형 이동통신)에서 진화한 비동기식 3세대 기술인 광대역코드분할다중접속방식(WCDMA)을 이용한 서비스로서, 고속 데이터 기술을 기반으로 다양한 기술 융합을 주도해 영상통화와 USIM 기반의 뱅킹, 증권 등 부가서비스를 통합적으로 이용할 수 있다.

국내에서는 SK텔레콤이 2006년 5월 첫 상용화를 시작했으며, KTF가 2007년 3월 '쇼' 브랜드로 세계 최초로 전국망 서비스를 실시하며 시장 성장을 주도했다.

인터넷뉴스팀 news@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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