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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평화로운 나라는···南 33 北 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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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9-06-03 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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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뉴질랜드 1위

우리나라가 세계에서 33번째로 평화롭다는 평가를 받았다. 반면 북한의 평화지수는 전 세계 144개국 가운데 131위로 평가됐다.

세계에서 가장 평화로운 나라로는 뉴질랜드가 꼽혔다.

영국의 경제평화연구소는 2일(현지시간) 영국 경제전문주간지 이코노미스트 산하 경쟁력 분석기관인 이코노미스트인텔리전스유니트(EIU)와 합동으로 '세계평화지수(GPI)' 연례 보고서를 발표했다.

GPI는 무기수출, 폭력범죄의 정도, 전쟁 사상자, 죄수 규모, 조직범죄 수준, 잠재적인 테러 공격 위험 등 23개 지표에 대해 1~5점을 매겨 산출된다. 점수가 1에 가까울수록 '평화로운 상태'임을 의미한다.

보고서에 따르면 북한은 2.717점으로 144개국 가운데 131위, 한국은 1.627점으로 33위를 기록했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정치적 불안정성 부문에서 북한은 3.5점, 남한은 1.87점을 받았다. 인권 부문에서는 북한이 4점, 남한이 2점을 얻었다.

국내총생산 대비 군사비를 기준으로 한 분석에서는 북한이 4.5점, 남한이 2점을 기록하며 큰 차이를 보였다.

인구대비 군인 규모 면에서도 북한이 4.5점, 남한이 2점을 얻었고 인구대비 중 무기 규모 면에서는 북한이 2점, 남한이 1점을 받았다.

폭력적인 시위와 관련해서는 남한이 3점, 북한 2점을 기록해 남한이 북한보다 평화로운 것으로 나타났다.

세계 144개국 가운데 가장 평화로운 나라는 뉴질랜드(1.202점), 덴마크(1.217점), 노르웨이(1.217점), 아이슬란드(1.225점) 순이었다.

가장 평화롭지 않은 나라에는 전쟁을 겪은 이라크(3.341점)를 비롯해 아프가니스탄(3.285점), 소말리아(3.257점), 이스라엘(3.035점) 등이 올랐다.

정은선 기자 stop1020@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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