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100 - 분양광고

"정부, 케이블방송 디지털 전환 지원"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09-06-04 18:53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 최시중 방통위원장, '디지털케이블TV쇼' 개막식서 축사

   
 
▲최시중 방통위원장이 4일 대전컨벤션센터에서 열린 'KCTA 2009 디지털케이블TV쇼' 개막식에 참석해 3D 입체 영상을 체험하고 있다.

국내 최대 규모의 디지털방송 축제인 'KCTA 2009 디지털케이블TV쇼'가 4일 개막됐다.

오는 7일까지 열리는 이 행사는 한국케이블TV방송협회(KCTA)와 대전광역시가 공동으로 주최하고 주요 복수케이블TV사업자(MSO)인 씨엠비(CMB)가 주관한다.

4일부터 5일까지 방송통신 산업의 미래를 조망하는 컨퍼런스가 열리고, 3D-TV나 웹(Web)TV와 같은 디지털케이블방송의 새로운 서비스와 다채로운 고화질(HD)콘텐츠 등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전시관도 100여개 사업자가 참여해 문을 연다.
 
또한 케이블TV 최고의 콘텐츠를 뽑는 '케이블TV방송대상', 음악회, 불꽃쇼를 비롯해 씨엠비가 매년 주최하는 '친친청소년가요제', 어린이들이 참여하는 사생대회, 중장년층 대상의 트롯 콘서트와 가요대상도 열리는 등 시민을 위한 행사도 열린다.

'디지털케이블TV쇼'는 지난 2003년 케이블방송 장비 및 솔루션, 콘텐츠 등을 거래하는 기업들을 위한 전시 및 컨퍼런스를 개최한 것이 시초다.

지난 5년 동안 제주도에서만 행사를 개최하다 지난해 부산행사 때부터는 시청자와 함께하는 이벤트를 대폭 추가됐다. 업계만의 잔치를 탈피, 누구나 함께 참여해 디지털세상을 즐기는 축제로 변모시켰다.
 
올해 행사는 방송통신 관련 정부기관 및 단체, 국회, 학계, 언론, 시민단체, 업계 종사자 등 3000여 관계자가 참가했다. 행사기간 중 마련되는 전시이벤트와 콘서트에도 대전 시민 10만명 이상이 참여할 것으로 예상돼 사상 최대 규모 행사로 치러질 전망이다.

이날 열린 개막식에는 최시중 방송통신위원장과 고흥길 국회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원장, 이용경 창조한국당 의원, 박성효 대전시장, 방석호 정보통신정책연구원 원장 등이 참석했다.

최시중 위원장은 축사에서 "케이블방송의 디지털 전환은 처음부터 디지털로 출발한 위성방송과 IPTV 등 다른 방송매체와의 치열한 경쟁에서 생존하기 위한 필수 조건"이라며 "정부에서도 케이블방송의 디지털 전환을 위해 투자 여건을 개선하는 등 다양한 지원 방안을 지속적으로 강구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길종섭 케이블TV협회 회장은 "모든 국민이 디지털방송의 혜택을 볼 수 있도록 지원해 '디지털 선진국 건설'을 주도해가겠다"며 "케이블이 방송통신 융합서비스의 한 축이 되는 것을 넘어 이동통신요금 인하와 같은 경쟁효과가 국민에게 혜택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

김영민 기자 mosteven@ajnews.co.kr
아주경제=ajnews.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