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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융합기술 분야 1조6000억원 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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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9-06-04 1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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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2013년까지 제조업 수출 중 첨단기술제품 비중을 ‘세계 5위’로 올리기 위해 융합기술 분야에 올해 총 1조5920억원 규모의 예산을 투입한다.

교육과학기술부는 4일 국가과학기술위원회 운영위원회에서 이같은 내용의 ‘국가융합기술 발전 기본계획 2009년도 시행계획’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시행계획에 따라 9개 부처·청은 △원천융합기술 조기확보 △창조적 융합기술 전문인력 양성 △융합 신산업 발굴 및 지원 강화 △융합기술 기반 산업 고도화 △개방형 공동연구 강화 등 6대 추진전략 분야에 전년대비 11.3% 증가한 약 1조5920억원을 투입한다.

부처별로는 교과부가 전체 71개 과제 가운데 26개(4968억원)로 가장 많으며 지식경제부 11개(6011억원), 방송통신위원회가 4개(1706억)를 수행한다.

이중 교과부는 원천융합기술 개발(1777억원)과 융합기술 전문인력 양성(2350억원) 부문에 중점 투자하고, 지경부는 융합 신산업 발굴·지원 강화(2225억원)와 융합기술 기반 산업고도화(2111억원) 부문에 중점 지원한다.
 
부문별 투입 규모로는 융합 신산업 발굴·지원 4876억원, 원천융합기술 개발 4025억원, 융합기술 전문인력 양성 3438억원,  융합기술 기반 산업고도화 3350억원 순이다

정부는 시행계획의 종합적·체계적 추진을 통해 2013년까지 우리나라의 제조업 수출가운데 첨단기술제품의 비중이 세계 5위국으로 진입할 것으로 기대했다.

박항식 교과부 기초연구정책관은 “2009년 국가융합기술 발전 시행계획에 담긴 부처별 추진과제는 신성장동력 분야 및 녹색성장 중점육성기술에 중점을 뒀다”며 “올해 말까지 융합기술 발전 종합플랜인 국가차원의 ‘NBIC 융합기술지도(가칭)’를 작성해 2010년 이후에는 나노기술(NT)·생명공학기술(BT)·정보기술(IT)·인지과학(CS) 기반의 융합기술에 발전 상시 지원 및 범부처 연계·협력을 강화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최소영 기자 youth@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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