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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입銀, 캄보디아에 6000만 달러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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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9-06-05 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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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입은행이 캄보디아 하천정비사업과 도로건설 사업에 6000만 달러를 지원한다.

김동수 수출입은행장과 온 뽀안 모니롯(Aun Porn Moniroth) 캄보디아 총리실 장관 겸 경제재무부 차관은 4일 청와대에서 이명박 대통령이 임석한 가운데 이 같은 내용의 계약을 체결했다.

'시엠립 하수처리·정비사업'은 유네스코가 지정한 세계문화유산인 앙코르사원이 있는 시엠립 지역에 하수처리장을 건설하고 시엠립강 유역을 정비하는 사업이다.

국도 및 지방도 개보수 및 캄포트 우회도로 건설사업은 캄보디아 남서부 캄포트주 및 타케오주의 국도 및 지방도를 개보수하고, 교통량 분산을 위해 캄포트 우회도로를 건설하는 사업이다.
 
수출입은행 관계자는 "이번 차관 지원을 계기로 최근 3년간 연평균 11.4%의 고도성장을 실현하고 있는 캄보디아 인프라 시장에 대한 우리 기업의 참여기회가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수출입은행은 2009년 5월말 현재 캄보디아에 2억1900만 달러(8건, 승인기준)의 차관을 지원하고 있다.

김유경 기자 ykkim@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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