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지수가 하루 만에 상승세로 돌아서며 1400선에 근접했다.
5일 코스피는 장중 내내 지루한 혼조세를 거듭했지만 장 막판 가파르게 상승, 전일대비 16.57포인트(1.20%) 오른 1394.71로 마감했다.
기관이 2679억원을 순매도했지만 개인이 강한 매수세로 맞섰다. 이 날 개인은 2305억원, 사흘만에 매수세로 돌아선 외국인은 678억원 순매수했다.
프로그램은 차익거래와 비차익거래 모두 매도 우위로 4554억원어치의 대규모 물량을 출회했다.
업종별로는 전기가스업(5.36%)의 상승폭이 컸다. 은행(3.58%) 전기·전자(2.25%) 금융업(2.07%)을 비롯 화학(1.96%) 종이·목재(1.93%) 건설업(1.87%) 등 대부분이 상승세를 보였다.
시가총액 상위 10위 종목 가운데 한국전력(5.44%)과 LG디스플레이(4.79%)는 5% 안팎의 강세를 보였다.삼성전자(2.52%) KB금융(2.36%) 신한지주(1.17%) LG전자(0.43%)는 오름세를 보였다.
반면 POSCO(-0.12%) 현대중공업(-0.93%) 현대차(-1.10%) SK텔레콤(-0.85%) 는 소폭 하락했다.
거래량은 4억95054만주, 거래대금은 5조8241억원으로 집계됐다.
상한가 4개 종목을 포함해 490개 종목이 오르고 하한가 3개 종목을 비롯한 324개 종목이 내렸다. 보합은 73개다.
오성민 기자 nickioh@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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