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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M, 2011년부터 흑자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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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9-06-05 1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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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원에 파산보호신청을 한 미국의 최대 자동차 회사인 제너럴모터스(GM)가 오는 2011년부터 흑자를 낼 수 있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GM의 재무분야 고문을 맡고 있는 투자자문사 에버코어 파트너스는 5일 법원에 제출한 자료에서 GM이 올해 175억 달러의 손실을 낸뒤 2011년에는 30억 달러, 2014년에는 78억 달러의 세전이익을 낼 것으로 평가했다.

이러한 전망은 미국에서의 전체 자동차 판매가 현재의 연간 1천만대 내외에서 1천600만대로 증가할 것이라는 가정하에 추정한 것이다.

GM의 자동차 판매도 올해 380만대에서 2014년 600만대로 증가해야 이 같은 전망 달성이 가능하다.

GM은 현재 새턴 브랜드를 미국에서 2번째로 큰 자동차 판매업체인 유나이티드 오토 그룹의 로저 펜스케 회장에게 넘기기로 하고 협상 중이며 거의 합의에 도달했다.

한편 로이터는 월스트리트 저널을 인용, GM이 파산한 자동차부품 회사인 델파이를 사모펀드인 플래티넘과 함께 인수하기로 하고 25억 달러를 투자하기로 했다고 보도했다.

GM과 플래티넘 등은 모두 36억 달러를 투자해 델파이를 매입할 계획이며, GM은 델파이의 5개 부품회사를 인수한다.

인터넷뉴스팀 news@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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