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통신위원회 중앙전파관리소는 국내 아마추어무선통신의 기술향상과 전파이용활성화를 위해 사단법인 한국아마추어무선연맹과 공동으로 '제10회 KARDF 대회'를 오는 14일 충남 금산군 금산읍 일대에서 개최한다.
KARDF(Korea Amateur Radio Direction Finding) 대회는 특정장소에 숨겨놓은 전파발신기를 대회참가자들이 수신장비를 이용해 가장 빨리 찾아내는 아마추어 경기로 강인한 체력과 고도의 집중력이 요구된다.
유럽의 여우사냥에서 유래된 이 대회는 아마추어 무선의 건전한 육성과 발전을 도모하고 방향탐지 능력을 배양하기 위해 매년 개최되고 있다.
이번 대회는 성별, 연령 등을 감안하여 정해진 급수에 따라 개인전 7개 종목과 단체전으로 진행되며 단체전 우승팀에게는 우승기와 함께 포상금이 지급된다. 아울러 경기진행과 함께 이동방향탐지 시스템에 대한 설명 및 첨단 전파관리장비 시연회도 가질 계획이다.
참가희망자는 오는 10일까지 아마추어 무선연맹사무국에 접수하면 된다. 경기에 필요한 수신장치, 나침반, 필기도구는 개별적으로 준비하며 전자펀칭시스템 핑거스틱, 경기용 지도 등은 주최측에서 지급한다.
김영민 기자 mosteven@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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