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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고층 빌딩, 대안인가 거품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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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9-06-08 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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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 제2롯데월드 건축과 관련해 비행 안정성 여부 등의 논란이 인 것은 이 빌딩이 555m 초고층을 목표로 하기 때문이다.

KBS 2TV '시사기획 쌈'은 9일 오후 10시 '초고층 빌딩, 대안인가 거품인가'를 방송한다. 최근 서울과 인천 등에서 100층 이상의 초고층 빌딩 건설 계획이 잇따라 발표되는 것과 관련해 화재성능 실험과 시뮬레이션 분석, 업무용 사무실의 수요ㆍ공급 예측 등 구체적인 실험을 통해 초고층 건물이 도시개발의 대안이 될지 아니면 또 다른 거품이 될지 점검해 본다.

상주인구 2만 명 안팎의 초고층 건물 중간층에서 불이 나 위층으로 확산할 경우를 가정해보자.

상층부 입주자들이 외부의 도움 없이 스스로 살아남을 방법은 무엇일까. 또 입주자들이 피난 계단에 한꺼번에 몰려 다른 사고가 일어날 가능성은 없을까.

제작진은 컴퓨터를 이용한 3차원 화재ㆍ피난 시뮬레이션을 통해 초고층 건물 화재의 특성을 분석하고, 현행법하에서 피난 대책이 충분한지 점검해본다.

특히 초고층 건물의 주요 공법인 커튼월 공사를 할 때 유리벽과 바닥 틈새를 메우는 물질에 불에 잘 타고 녹아내리는 비인증 시공방식이 현장에서 공공연히 사용되고 있음을 고발한다.

한편 초고층 빌딩의 수익성은 얼마나 될까. 프로그램은 완공된 지 6년 가까이 되었지만 해마다 큰 적자를 내고 있는 세계 최고층 빌딩인 대만 타이베이 101의 사례를 현지 취재했다.

인터넷뉴스팀 news@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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