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기고정금리 주택담보대출상품인 보금자리론의 상승기조가 한풀 꺾였다.
8일 주택금융공사에 따르면 5월 중 보금자리론 공급액은 4372억원으로 전달(4627억원) 대비 6% 감소했다. 전년 동기(4119억원) 대비로는 6% 증가했다.
올 들어 보금자리론은 1월 345억원, 2월 947억원, 3월 3017억원 등 가파르게 증가했다. 하지만 5월 이사 성수기가 끝나자 상승세가 주춤해진 것이다.
상품별로는 고객에게 금리전환 선택권을 부여한 금리설계 보금자리론이 81%로 가장 높았다. 일반 보금자리론은 11%. 0.2%포인트의 금리할인 혜택을 주는 인터넷전용상품 'e-모기지론'은 7%, 저소득층을 위한 '금리우대보금자리론' 1%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공사는 지난 2일부터 금리설계 보금자리론의 변동금리 적용기간(거치기간)을 종전 3년에서 1년으로 단축, 판매하고 있다.
김유경 기자 ykkim@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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