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가부담'…피자업계 가격 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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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9-06-10 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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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자헛과 미스터피자가 원재료 가격 인상 등을 이유로 피자가격을 500원~1000원씩 올렸다.

9일 피자헛에 따르면 최근 피자 단품 메뉴 가격을 1000원씩 인상했다. 이에 따라 대표 메뉴인 ‘리치골드’의 경우 종전 3만3900원에서 3만4900원이 됐다.

피자헛 측은 "그러나 스마트런치, 스마트세트, 미니피자 등 매출 비중이 높은 제품은 가격을 동결했으며 배달피자세트 미디엄의 경우에는 400원~1000원씩 가격을 인하했다"고 밝혔다.

미스터피자 역시 지난 5월1일부터 ‘씨푸드아일랜드’ 메뉴와 ‘게살콤비’ 메뉴의 가격을 각각 1000원씩 올렸다. 이에 따라 종전에 3만4500원이던 게살콤비의 경우 3만5000원이 됐다.

미스터피자 측은 원자재 가격의 지속적인 상승으로 불가피하게 인상했다는 입장이다.

박상권 기자 kwon@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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