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상품은 고객이 외화의 환율범위를 설정하면 매일 마감 환율을 관찰해, 환율 조건에 맞으면 정해진 금액을 자동으로 사고 파는 상품이다.
거래 가능 통화는 미화, 엔화, 유로화, 캐나다 달러, 호주 달러, 영국 파운드, 스위스 프랑, 뉴질랜드 달러 등 주요 8개 외국통화다.
하루 최대 거래 금액은 미화 4만불 상당이다.
또 거래 조건에 따라 일정 기간 동안 환율 조건을 만족하면 정해놓은 횟수만큼 자동거래를 할 수 있는 '기간지정형', 월급일 또는 비용지급일 등 원하는 날짜를 정하는 '매월지정형', 특정일을 설정하는 '특정일 지정형' 중에서 선택할 수 있다.
'FX 오토바이셀 자동거래'를 이용하려면 계좌개설 후 영업점이나 인터넷을 통해서 거래하면 된다.
외화거래가 체결됐을 시 SMS문자 메시지도 받을 수 있다.
한편 씨티은행은 이번 상품 출시를 기념해 오는 8월31일까지 'FX오토바이셀'을 통해 거래되는 모든 자동 거래의 환율을 70% 우대한다.
씨티은행 관계자는 "외화가 필요한 시점에 목돈을 한번에 환전하는 경우가 대부분인데 최근 10~20원이 등락을 보여 1만불 환전시 10만원 정도 손실을 볼 수 있다"라며 "환리스크를 최소화 하기 위해 외화를 필요한 만큼 나누어서 매입하는 것이 중요해 'FX 오토 바이셀' 상품을 활용하면 유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미호 기자 miholee@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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