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정보, 그린IT 사업 진출 본격화

대우정보시스템 제조사업단 오영수 상무와 OPTO22의 한국지사인 옵토인터내셔날 지일상 사장이 총판 계약서를 들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대우정보시스템이 그린 IT 관련 사업 확장을 위한 교두보를 마련한다.

이 회사는 미국 OPTO22사의 한국지사인 옵토인터내셔날과 국내 총판계약을 체결한다고 22일 밝혔다.

OPTO22사는 세계에서 가장 많은 고객사를 보유하고 있는 원격제어ㆍ자동화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 전문업체다. 다양한 산업분야의 원격관리에 적용 가능한 270여 개의 입출력 모듈을 보유하고 있다.

대우정보시스템은 이번 총판 계약을 통해 그린 IT 사업의 일환인 EMS(Energy Management System) 등의 에너지절감 관련 사업에 우선적인 진출 기반을 확보하게 됐다.

이미 이 회사는 OPTO22사의 모듈을 적용, 자체적인 ‘BlueStream EMS’ 라는 솔루션을 개발해 국내 대규모 제조업체에 구축하기도 했다.

BlueStream EMS란 기업에서 사용하는 전기, 가스, 가름 등 각종 에너지 사용 설비 등을 유·무선으로 연결해 실시간으로 데이타수집, 모니터링, 제어를 가능하게 하는 에너지통합관리 솔루션이다.

오영수 대우정보시스템 제조사업단 상무는 “자사의 풍부한 영업력과 OPTO22사의 다양한 패키지가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예상된다”며 “앞으로도 다양하게 응용한 에너지통합관리 관련 솔루션을 u-City, 환경, 제조 분야 등에 적용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김은진 기자 [e-ma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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