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수일, 천주욱 동부제철 사장이 그룹 계열사인 동부CNI로 자리를 옮긴 것으로 확인됐다.
24일 동부그룹 관계자에 따르면 이수일 사장은 동부CNI 경영연구소로, 천주욱 사장은 제조계열사 사담당으로 각각 거취가 결정됐다.
이번 조직개편 과정에 김준기 동부그룹 회장이 깊이 관여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천 사장의 경우 김 회장 (제조업) 직속으로 배치된 것으로 전해졌다.
동부CNI는 최근 그룹 내 비금융 계열사의 지주회사 체제 전환을 마무리했다.
동부제철은 지난 21일부로 통합적 업무수행체계 확립을 위해 기존의 한광희, 이수일, 천주욱 3인 사장 체제에서 한광희 사장 단독 대표 체제로 전환했다. 그룹의 숙원 사업인 전기로 열연공장 가동을 앞두고 한 사장에 힘을 실어주기 위한 조치로 풀이되고 있다.
한편, 동부CNI는 1994년 동부그룹 계열사의 전산시스템 운영을 지원하기 위해 설립된 통합 IT서비스 업체다.
변해정 기자 hjpyun@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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