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식기업 CJ푸드빌(대표 김일천)은 다음달 2일 런던 사치 갤러리에서 열리는 한국 미술 전시회 '코리안 아이(Korean Eye)'의 만찬 자리에 한국의 전통음식을 제공, 한식 문화를 영국에 선보일 예정이라고 30일 밝혔다.
코리안 아이(Korean Eye)는 한국의 현대미술을 세계에 알리기 위한 국제적인 한국 미술 전시회로 2012년까지 매년 런던, 뉴욕, 파리, 홍콩 등 세계 주요도시에서 순차적으로 열린다.
한국방문의 해 위원회와 코리안 아이가 주관하는 이번 전시회에는 영국의 유명인사를 초청해 한국의 전통음식을 선보이는 '한식 만찬(Korean Banquet)'이 마련돼 있어 한식 세계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특히 영국 왕실의 에드워드 왕자를 비롯해 영화 '반지의 제왕'의 요정 케이트 블란쳇, '글래디에이터'의 러셀 크로, 호주 출신의 세계적인 모델 엘르 멕퍼슨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만찬에는 CJ푸드빌의 한식 사업팀이 수개월 동안 외국인 입맛에 맞게 개발한 구절판, 잡채, 신선로, 비빔밥 반상, 갈비 구이와 쌈, 오미자 화채 등 8가지 코스 요리가 선보인다. 요리에 들어가는 고추장, 참기름 등 재료는 CJ제일제당이 생산한 제품이 사용된다.
CJ푸드빌 김일천 대표는 "이번 한식 만찬을 계기로 영국 등 유럽에 한국의 맛이 널리 전파되길 기대한다"면서 "CJ푸드빌이 한식 세계화에 앞장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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