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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대통령, 오는 7~14일 유럽 3개국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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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9-07-01 1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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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 연속 G8 확대정상회의 참석...국제위상 높인다

 

이명박 대통령은 오는 7∼14일 G8(선진 8개국) 확대정상회의 참석 등을 위해 폴란드, 이탈리아, 스웨덴 등 유럽 3개국을 방문한다고 청와대가 1일 밝혔다.

청와대 관계자는 이날 “이 대통령이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G8 확대정상회의에서 주요국 정상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것은 높아진 국제적 위상을 보여준다”고 설명했다.

이 대통령은 7일 첫 방문지인 폴란드 바르샤바에 도착해 이튿날인 8일 레흐 카친스키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는다. 수교 20년을 맞은 양국관계를 평가한 후 실질적 협력 증진 방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할 예정이다.

이 대통령은 또 도날드 투스크 총리를 면담하고 LNG 터미널 건설, 원전사업 등 에너지 인프라 사업과 방위산업 분야의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한다.

아울러 현지에서 개최되는 세계일류 한국상품전, 한·폴란드 비즈니스포럼, 동포간담회 등에도 잇따라 참석할 계획이다.

이어 이 대통령은 이탈리아 라퀼라에서 17개국 정상들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되는 ‘기후변화 주요국회의(MEF)’에 참석한 후 주요국 정상 및 국제기구 대표들과 함께 무역회의, 식량안보회의 등에도 참여할 예정이다.

특히 이 대통령은 기후변화회의에서 우리 정부의 ‘저탄소 녹색성장’ 관련 정책방향을 설명하면서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국제협력 강화 방안 등을 제시할 계획이다.

또 이 대통령은 이번 G8 확대정상회의를 계기로 주요국 정상들과 양자 정상회담을 갖고 북핵문제 등 한반도 안보상황 등 상호 관심사에 대해서도 협의할 것으로 전해졌다.

이 대통령은 11일 이번 순방의 마지막 일정지인 스웨덴 스톡홀름에 도착해 칼 구스타프 16세 국왕과 오찬을 함께 한 후 13일 프레드릭 라인펠트 총리와 정상회담을 갖는다.

이번 회담에서는 정보기술(IT) 등 첨단과학기술, 친환경 기술 및 원자력 분야의 협력 증진 방안, 한·유럽연합(EU) 자유무역협정(FTA) 협상 등을 주로 논의하며 양국간 군사비밀보호 협정 서명식도 가질 예정이다.

이외에 이 대통령은 한·스웨덴 CEO 간담회, 스웨덴 유공인사 만찬 간담회 등의 일정을 소화한 후 14일 귀국한다.

한편 이 대통령은 지난 4월 영국 런던에서 열린 G20 금융정상회의에 참석한 바 있으나 이를 제외하고는 유럽 국가 방문은 이번이 취임 후 처음이다.

아주경제= 송정훈 기자 songhddn@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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