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MC투자증권은 삼성카드에 대해 2분기 실적이 시장예상치를 상회하고 개선 속도도 빠를 전망이라며, 6개월 목표주가를 4만6000원으로 상향하고 투자의견 '보유'를 유지했다.
구경회 HMC투자증권 연구원은 "최근 연체율 상승 폭 둔화에 따른 대손비용 감소와 금융부채 축소로 금융비용이 줄어들고 있다"며 "삼성카드의 2분기 실적은 1분기에 이어 시장예상치를 상회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그는 "기존의 예상 순이익 530억원을 1500억원으로 상향 조정한다"며 "대환론 매각이익, 상각채권 매각이익, 르노차 할부금융 매각이익 등에 힘입어 약 500억원 규모의 1회성 이익 추가 발생할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비교 업종인 은행대비 실적 회복속도도 빠를 것으로 전망했다.
구 연구원은 "은행들이 CD금리 하락으로 주택담보대출 수익률이 낮아지면서 순이자마진(NIM)이 빠르게 하락했다"면서 "반면 삼성카드는 신판수수료 및 금융서비스의 수익률 하락이 없어 NIM이 오히려 상승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이밖에 2분기 들어 연체율 상승 폭이 둔화되면서 대손비용률이 떨어지고 있는 것도 상대적으로 은행보다 실적 개선 속도가 빠르게 나타나고 있는 이유로 꼽았다.
아주경제= 문진영 기자 agni2012@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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