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권, 중기 지원 외면...잇속 챙기기 바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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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9-07-03 0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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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의 중소기업 대출 장려 정책에도 불구하고 은행권은 중기대출보다 주택담보대출에 주력한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당국이 부동산시장의 과열을 막기 위해 주택담보대출을 자제할 것을 요구하고 있는 가운데 은행들이 중기대출보다 주택담보대출에 열을 올리고 있어 은행권이 실물경제 회복 정책에 동참하기보다 실익 챙기기에 주력하고 있다는 논란이 일고 있다.

3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상반기 18개 국내 은행의 중기 대출잔액은 16조2000억원 증가하는데 그쳤지만 같은 기간 주택담보대출은 18조원 이상 늘어 중기대출 증가액을 넘어섰다.

최근 대출 동향을 살펴 보면 은행들의 주택담보대출 증가세는 중기대출을 압도하고 있다.

중기 대출잔액 순증 규모는 지난 1월 3조1000억원에서 2월 3조원으로 줄었다. 3월에는 3조7000억원으로 늘어났지만 4월 2조3000억원, 5월 3조1000억원을 기록한 뒤 6월에는 1조1000억원으로 감소했다.

반면 주택담보대출 증가액은 1월 2조2000억원을 기록한 뒤 2월 3조3000억원으로 3조원대로 올라서는 등 3조원대를 유지하고 있다.

금감원에 따르면 상반기 주택담보대출 순증 규모는 18조원 이상을 기록했다. 6월 들어 아파트 분양 규모가 확대된 것도 주택담보대출 증가의 배경으로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아주경제= 민태성 기자 tsmin@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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