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요일 출근시간대 부산발 서울행 KTX열차 운행이 1회 신설된다.
코레일은 주말을 지방에서 지내고 월요일 아침 열차를 이용해 서울로 출근하는 이용객을 위해 다음달 3일부터 부산발 KTX열차를 1회 신설한다고 12일 밝혔다.
코레일의 조사에 따르면 최근 3~4년간 주말에 지방에 머물렀다가 월요일 새벽 KTX를 타고 서울로 출근하는 이용객이 매년 5.7% 증가하고 있다.
이에 따라 부산·구포지역 이용객이 오전 8시 이전에 서울역에 도착할 수 있도록 부산역에서 4시 50분경, 동대구역에서 5시 58분경, 대전역에서 6시 44분경에 각각 출발하는 경부선 상행선 KTX 열차가 추가로 신설됐다. 그러나 정차역 및 운행시간은 아직 미정이다.
코레일은 월요일 출근시간대 부산발 KTX 신설로 하루 평균 330여명의 신규 이용객이 늘어날 것으로 추정했다.
허준영 코레일 사장은 "매일 출근하자마자 '고객의 소리(VOC)'부터 확인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고객만족이 최우선이라는 생각으로 '세계1등 국민철도'를 만들어 나겠다"고 말했다.
아주경제= 유희석 기자 xixilife@ajnews.co.kr(아주경제=ajnews.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