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재정부는 31일 국제통화기금(IMF)이 한국을 포함한 경제상위 9개국(G9)의 공공부채가 오는 2014년까지 국내총생산(GDP) 대비 120%에 육박할 것이라고 전망한 것과 관련, 한국은 3분의 1 수준에 불과하다고 해명했다.
재정부는 이날 보도참고자료를 통해 "IMF는 2014년 한국의 GDP 대비 국가채무 비율을 39.4%로 전망했다"며 "이는 9개국 중 호주(25.9%) 다음으로 낮은 수준"이라고 밝혔다.
재정부는 "2014년 G9의 GDP 대비 국가채무 비율이 높은 것은 일본(239.2%), 이탈리아(132.2%), 미국(112.0%) 등 때문"이라며 "정부는 세입기반 확충 및 세출 구조조정을 통해 IMF에서 전망한 국가채무 비율보다 낮은 수준으로 관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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