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길역 주변경관사업 시행 후 조감도 |
영등포구 신길역 주변이 문화공간으로 재탄생한다.
영등포구는 서울시 경관시범사업으로 신길역 주변경관사업이 선정됨에 따라 총 사업비 30억원을 투입해 추진하게 됐다고 2일 밝혔다. 지난달 기본설계를 시작했으며 내년 6월 착공, 9월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번 사업에 따라 구역 내 보도블럭을 균일하게 포장하고 노후하거나 통행에 지장을 주는 공공시설물을 제거하게 된다. 또 가로등, 소화전, 벤치, 공중전화부스 등에는 통합디자인을 적용해 위화감을 최소화 한다. 북측 광장에는 분수대나 개울을 설치해 휴식공간으로 조성할 예정이다.
특히 신길역 앞 광장에는 누구나 공연을 할 수 있는 야외무대를 설치하게 된다. 신길역 지하보도 역시 전면 리모델링해 미술품 전시공간으로 재구성한다는 방침이다.
영등포구 관계자는 “신길역 주변경관사업이 시민의 삶에 활력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한강 르네상스와 샛강 문화다리, 여의도 공원, 영등포 공원과 연계돼 관광 네트워크를 형성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아주경제= 임중진 기자 limjj@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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