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릉천 내년 6월 옛 모습 찾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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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9-08-06 1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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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릉천 1단계 구간 조감도

정릉천 복원공사가 내년 6월 마무리될 전망이다.

서울시 성북구는 최근 정릉천 자연형하천 정비공사의 마지막 단계인 3단계(북한산국립공원~정릉시장)공사에 들어갔다고 6일 밝혔다.

정릉천 복원계획 총연장은 북한산 국립공원 입구에서 고려대역 부근 종암대교에 이르는 3.7km다.

이 가운데 1단계 정릉상가 구간(0.4km)은 작년 12월 공사가 시작돼 올해 12월 복원이 마무리되고 지난해 9월 사업에 들어간 종암사거리에서 종암대교까지의 2단계구간(1.7km)은 내년 2월 완공 예정이다. 

이번에 착공된 제3단계 구간은 길이 1.6km로 이 구간 하천부지에는 주민들이 여가를 즐길 수 있는 쉼터 5곳이 조성된다. 또 노후교량을 철거, 교량 3개를 신설하며 솔샘사거리 복개구간도 복원될 예정이다.

내년 상반기 3단계 공사가 마무리되면 정릉천 복원 및 자연형 하천정비공사가 모두 완료된다. 공사가 완료되면 산책로를 따라 정릉천 종암사거리에서 청계천을 지나 한강까지 도달할 수 있다.

구 관계자는 "정릉천이 접근성 좋은 쾌적한 친수(親水)공간으로 변모하면 성북천과 함께 성북구의 대표적 모델이 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아주경제= 임중진 기자 limjj@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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