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서대문구는 오는 10일부터 2박3일 일정으로 강원도 고성군 명파리 장애인 전용 해수욕장에서 관내 장애인 및 가족 등 200여명이 참여하는 캠핑을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
사단법인 지체장애인협회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에는 서대문구에 등록된 자원봉사자 20명이 동행해 물놀이, 레크리에이션, 캠프파이어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협회 측은 장애인들이 평소 육체적인 장애 때문에 즐길 수 없었던 해수욕장에서의 캠프생활을 통해 대자연 속에서 심신을 수련하고 삶에 대한 의욕과 장애를 극복하는 동기 부여의 계기를 갖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조영환 서대문구청 사회복지과장은 “이번 해변캠프뿐 아니라 장애인복지를 증진시킬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원해 장애인과 가족이 행복한 구를 만드는데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아주경제= 임중진 기자 limjj@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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