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 서울거리 르네상스' 조성사업 10월 완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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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9-08-11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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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석으로 설치된 거리이정표

서울 성동구는 왕십리 로터리에서 고산자교에 이르는 구간에서 시행되고 있는 '성동 서울거리 르네상스' 조성사업을 오는 10월 말 완료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현재 75%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는 이번 공사는 구간 내 보도에 설치된 이정표와 신호등주 등 돌출된 기둥 초석의 매립을 비롯 △보도포장재 고급화 △서울시 디자인 형 사설안내간판 설치 △가공선로 지중화 △도시미관 저해 가로수 교체 △건축물 주차장 진출입로에 판석포장형 횡단보도 설치 등 각종 정비사업을 통한 가로환경 및 불합리한 도로구조의 개선과 보행자 우선 보도 조성을 목표로 추진되고 있다.

이를 통해 청계천 및 마산축산물시장 안내와 도로명칭에 대한 유래가 판석으로 제작, 설치됐으며 동명초교 앞에 방치된 석축은 표면을 목재로 감싸고 성동구 슬로건을 LED로 설치해 볼거리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지난 7월에는 서울시 각 자치구의 르네상스 조성 현장 중 우수시공사례로 선정되기도 했다.

구는 이와 함께 '왕십리길 서울 디자인거리', '한양광장', '응봉로 걷고싶은 거리', '동디자인 문화거리' 등 다수의 조성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구 관계자는 "올해 말 모든 사업이 완료되면 낙후된 이미지를 탈피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며 "시민 모두가 살고 싶어하는 도시로 탈바꿈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아주경제= 임중진 기자 limjj@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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