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성그룹이 오는 10월1일부터 지주회사 체제로 전환한다.
대성그룹은 지난 17일 이사회를 열어 대성홀딩스㈜와 대구도시가스를 분할키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대구도시가스는 분할신설 회사로 바뀌면서 도시가스와 집단에너지, 인터넷 쇼핑몰 등의 사업에만 주력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대성그룹은 지주회사인 대성홀딩스 아래에 대구도시가스와 바이넥스트창업투자·대성글로벌네트웍·대구에너지환경·코리아닷컴 등의 계열사를 두게 됐다.
관련업계에 따르면 대성홀딩스는 김영훈 회장을 비롯한 특수관계자들의 지분이 80%에 달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회사 측은 "도시가스 사업부문과 투자사업 부문의 분리를 통해 전문화된 사업영역에 기업의 역량을 집중함으로써 경쟁력 및 경영효율성을 제고하고 책임경영체제의 토대를 마련하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아주경제= 이미경 기자 esit917@ajnews.co.kr
(아주경제=ajnews.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