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업계, 늦더위 마케팅 한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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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9-08-19 1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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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일 기온 30도 이상의 한여름 날씨가 계속되는 가운데, 유통업계가 더위를 날려버릴 수 있는 각종 프로모션과 할인 행사를 선보이며 늦더위 마케팅이 한창이다.

ABC 마트(대표 안영환, www.abcmart.co.kr)는 전국 온ㆍ오프 매장에서 반스, 버켄스탁, 호킨스 등 다양한 브랜드의 여름 샌들을 오는 8월 말까지 최대 50%까지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한다.

온라인 종합 쇼핑몰 디앤샵(www.dnshop.com)은 트렌드 의류의 클리어런스 세일전인  ‘굿바이 썸머, 땡큐 핫세일’을 8월 말까지 실시한다. 이 기획전에서는 올여름 히트 상품을 비롯해 가을까지 입을 수 있는 트렌디한 의류 상품과 액세서리 등을 특별 할인가로 만나볼 수 있다.

늦여름 한낮 무더위 속에 강한 자외선으로부터 눈을 보호할 수 있는 선그라스 기획전도 한창이다.

GS이숍(www.gseshop.co.kr)에서는 구찌, 크리스찬 디올, 아르마니, 펜디, 비비안 웨스트우드, 버버리, 캘빈클라인, 코치, 마이클 코어스 등 10여 개 유명 해외 브랜드의 썬글라스를 최대 50%까지 할인된 가격에 판매하며, 추가 할인 쿠폰과 신용카드 최장 10개월 무이자 할부 혜택을 동시에 제공한다.

장마철 이후 계속되던 이상저온의 최대 피해자인 유통 식음료 업체들도 늦더위를 틈타 다양한 덤 행사와 대규모 할인전을 진행 중이다.

롯데마트는 200여 개 주요 가공식품 및 생활용품 최대 50% 할인전을, 신세계에서는 이마트 여름과일과 보양식을 최대 50%까지 싼 가격에 구입할 수 있는 ‘미각 대할인전’을 오는 19일까지 기획 중이다.

이 외에도 GS25는 이달 말까지 아이스크림 2개를 사면 한 개를 덤으로 주는 ‘2+1’행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훼미리마트는 PB아이스크림인 ‘아이스캔디’ 4종 중 2개를 구매할 경우 500원 할인된 1000원에 판매하고, 12종의 아이스크림 중 2개 구매 시 40%를 할인해 주는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ABC마트 마케팅 장문영 팀장은 “올 여름 긴 장마철과 이상저온 현상으로 여름을 제대로 나지 못한 고객들과 긴 장마철로 인해 계획을 미뤄왔던 피서객들의 때늦은 바캉스 준비 덕에 때늦은 여름철 특수를 누리고 있다”고 말했다.
 

아주경제= 최민지 기자 choimj@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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