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前대통령서거) 서거 이틀째…전국 행사 취소·연기 잇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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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9-08-19 2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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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중 전 대통령 서거 이틀째인 19일 전국 곳곳의 분향소에 조문 행렬이 줄을 잇고 있는 가운데 각종 행사 및 일정의 연기·취소도 잇따르고 있다.

전라남도 광주에서는 임금협상과 구조조정 등을 놓고 파업 중인 금호타이어 노조가 쟁의대책위원회를 유보했다.

또한 20일 전주에서 열릴 예정이던 '전국 대학생 마당놀이 축제'와 케이블방송사 티브로드 전주방송이 개최하는 '도민을 위한 공개 콘서트'도 무기한 연기됐다.

인천세계도시축전 조직위원회는 고인을 애도하기 위해 송도국제도시 주행사장에서의 음주가무를 일체 금지하고 일부 공연과 이벤트를 취소·연기했다.

경북 안동시와 경기도 부천시도 각각 이날 오후 7시와 오후 8시에 개최 예정이던 '문화공연 열린음악회'와 '부천무형문화엑스포 기념 콘서트'를 취소했다.

부산과학기술협의회는 오는 22일 개최할 예정이던 부산 은하수축제의 '별 음악회'를 무기한 연기한다고 밝히는 한편, 프로축구팀 경남FC도 같은날 창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릴 부산 아이파크와의 홈경기에서 조기를 게양할 것으로 전해졌다. 

아주경제= 인터넷뉴스팀 기자 news@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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