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 강남점, '란제리·구두·핸드백 전문관' 오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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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9-08-27 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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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백화점 강남점에 국내 최대의 란제리 매장이 들어서고 구두와 핸드백 전문 매장도 문을 연다.

신세계백화점은 28일부터 강남점에 국내 최대인 180평 규모의 란제리 전문점과 520평의 구두·핸드백 전문관을 개장한다고 27일 밝혔다.

신관 4층에 마련된 란제리 매장은 595㎡ 규모로, 명품 란제리의 대명사인 샤넬 ‘에레스’와 일본 맞춤 속옷 ‘오버추어’가 입점했다. 젊은 세대를 위한 ‘CK언더웨어’와 국내 유명브랜드 ‘와코루’, ‘비비안’도 구입할 수 있다.

3층에 자리잡은 구두·핸드백 전문관도 해외 명품과 국내 인기 브랜드를 다양하게 선보인다. 명품급 품질이지만 가격은 합리적인 로트레초스(이탈리아)와 칼리스테 (이탈리아), 파코길 (스페인) 등 10여개 브랜드를 판매한다.

핸드백 매장에서는 200만~400만원대의 상대적으로 저렴한 가격으로 수작업 악어백 ‘호미가’도 구입할 수 있다. 한글을 모티브로 디자인한 핸드백 ‘이건만’도 문 연다. 이밖에 안나수이와 마틴싯봉, 세코야 등도 판매한다.

전우만 신세계백화점 강남점 점장은 “올해 명품관, 영 패션 전문관 개장에 이어 란제리, 구두, 핸드백 전문관을 새로 열었다”면서 “식품관 공사가 내달 초 끝나면 강남점은 최고의 백화점으로 올라설 수 있는 기반을 갖추게 된다”고 말했다.

아주경제= 박상권 기자 kwon@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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