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열기로 잠실야구장 내 편의점 '대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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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9-09-01 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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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 야구장에 위치한 편의점이 올해 야구 인기에 힘입어 최고의 특수를 누리고 있다.

지난 달 28일부터 30일까지 3일간 두산과 기아가 맞붙은 잠실 구장이 14년 만에 정규 시즌 3연전 매진 기록을 세우면서 이 구장에 입점해있는 편의점도 매출이 급증했다.

GS25는 3연전 기간에 잠실야구장 점포의 하루 판매액이 3일 연속 1억원을 넘어섰다고 1일 밝혔다.

포스트 시즌이 아닌 정규 시즌에 3일 연속 하루 판매액이 1억원을 넘은 경우는 이번이 처음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가장 많이 팔린 상품은 맥주다. 3일 동안 6만잔이 넘게 팔려나갔다. 이어 아이스크림이 1만여개가 판매됐고, 차음료(9000여개), 탄산음료(7000개)도 많이 팔렸다.

편의점에서 발권하는 프로야구 티켓도 큰 인기를 끌면서 경기당 평균 1000장이 넘게 팔려나갔다.

이에 따라 GS25는 1일부터 프로야구(롯데 자이언츠 홈경기 제외)는 물론 프로축구, 프로배구, 프로 농구까지 전 구단 티켓 발권 서비스를 시작한다.

아주경제= 박상권 기자 kwon@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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