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토지공사는 당진 석문국가산업단지에 산업시설용지 188필지, 251만9000㎡를 공급한다.
입주신청 기간은 오는 16일부터 22일까지며 분양가는 추정 조성원가로 1㎡당 23만1361원(3.3㎡당 76만4830원)이다. 이는 인근지역 매매시세의 절반 수준이다.
토공은 인근의 고대·부곡 산업단지내 산업시설용지 매매시세는 3.3㎡당 150만원 수준인 반면 석문국가산단 분양가는 절반수준인 3.3㎡당 76만원대라고 설명했다.
총 7개의 다양한 업종별 필지 구획과 최소 3863㎡에서 최대 10만2225㎡까지 다양한 면적으로 필지를 분할, 입주희망업체의 선택 폭을 넓혔다.
5년간 분할납부도 가능해 자금부담을 최대한 완화한다. 분양대금 납부방법은 계약을 체결시 10%를 계약보증금으로 납부하고 나머지는 계약체결일로부터 5년간 6개월 단위로 10회 분할납부하면 된다.
취득세와 등록세 및 재산세가 감면되고 일정요건에 해당하는 업체에 대해서는 정해진 금융기관을 통해 중도금을 대출받을 수 있다. 특히 당진군은 일정자격요건을 갖춘 이전기업에 대해 입지보조금 등 자금지원제도를 마련해 시행하고 있다.
산업시설용지를 분양받기 위해서는 우선 석문국가산업단지 관리기관인 한국산업단지공단(서부지역본부 평택당진지사)에 입주신청(9월 16~22일)을 해야한다. 이후 심사를 받아 입주대상자로 선정되면 한국산업단지공단과 입주계약을 체결(25~28일)한 후 한국토지공사와 분양계약(25~30일)을 체결하면 된다. 미분양된 토지는 내달 10월 8일부터 수의계약의 방법으로 공급된다.
석문국가산업단지는 충남 당진군 석문면과 고대면 일원 총면적 1200만6000㎡를 2013년 준공을 목표로 사업 진행 중에 있다. 산업생산기능은 물론 교육연구시설, 대규모 체육시설, 상업업무시설, 공원녹지시설 등이 골고루 배치돼 클러스터형성의 기반이 제공된다.
또 9800가구 약 2만7000명이 입주할 수 있는 배후 주거지구(120만6000㎡)도 함께 조성되는 복합산업단지다.
한편 토공은 국가산업단지 최초로 석문단지의 원가를 사업완료 후 공개하기로 했다.(041)354-2745~6
아주경제= 정수영 기자 jsy@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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