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효율기자재 인증마크. |
이번에 추가 지정된 LED조명 4개 품목은 LED 보안등기구, 형광등 대체용 고정형 및 매입형 LED 등기구, LED 센서등기구, LED 전용컨버터 등이다.
LED의 구체적인 인증기준은 KS보다 광효율과 연색성을 5~10% 높인 것으로 국내기술로 세계 최초 상용화에 성공한 ‘PLS(Plasma Lighting System) 등기구(700W, 1000W)’와 단열기준이 향상된 ‘고기밀성 단열문’이다.
이들 700W, 1000W급 PLS 등기구는 현재 야구장, 축구장 등 경기장과 공장 등에서 사용되고 있다.
이로써 지난 1996년부터 운영되고 있는 고효율에너지제품 지정제도에 의해 지정된 품목은 현재 40개 품목에서 46개 품목으로 늘게 됐다.
고효율제품으로 인증 받은 제품은 ‘에너지이용합리화 자금지원 대상’ ‘공공기관 고효율인증제품 의무사용’ ‘동일품목 구매시 조달청 우선구매’ ‘건물 신축시 고효율기기 사용의무 또는 권장’ 등 다양하고 종합적인 지원을 받게 된다.
강경성 에너지관리과 과장은 “이번 고효율인증제품 확대로 LED조명 보급이 가속화되고 관련산업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특히 2001년부터 시행된 LED교통신호등은 작년 말 현재 총 389억원을 투자해 우리나라 전체신호등(46만5000개)의 67%가 보급돼 연간 147억원(24만5000M쪼, 10만4000tCO₂)의 에너지절약효과가 있어 LED조명보급의 성공모델로 평가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인증대상 품목확대의 이번 조치로 보급이 원활이 이뤄질 경우 2012년 기준 연간 3957억원의 에너지절약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한편 이번 추가지정은 지난 2006년 정부가 발표한 'LED조명 15/30보급 프로젝트‘에 따른 것으로 이는 2015년까지 LED조명을 전체의 총 30% 보급한다는 계획이다.
아주경제= 차현정 기자 force4335@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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