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안전부는 이달곤 장관이 모로코 현지에서 아프리카 디지털기회 포럼을 열고 한-모로코 정보화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에 체결된 한-모로코 정보화 MOU는 정부 간의 전자정부 등 국가정보화 관련 긴밀한 협력은 물론 양국 기업 진출을 지원하기 위한 것으로, 양국의 정보화 협력을 위한 실질적인 의지를 반영하고 있다.
모로코는 MOU 체결 직후 한-모로코 정보화협력위원회를 구성하는 등 MOU 후속조치를 위한 실무회의를 제의했다.
향후 한국 IT서비스산업협회와 모로코 정보통신연합회간의 민간MOU도 체결돼 양국 기업간 협력도 실질적으로 추진될 전망이다.
한편, 정보화 MOU 체결식 및 정보접근센터 개소식 등에는 현지 유력 신문과 국영 TV(2M 등)가 행사 주요내용을 보도하고 이 장관과 인터뷰를 했다.
이 장관은 모로코 국영 TV 2M 인터뷰를 통해 "한국이 주관하는 아프리카 디지털포럼(DOF 2009)이 모로코 상공신기술부와 공동으로 모로코 수도 라바트에서 개최함에 따라 모로코와의 협력을 더욱 강화함은 물론 아프리카 내 한국의 진출의 네트워크를 형성하게 됐다"고 말했다.
현재 모로코 정부는 e-모로코 프로젝트에 따라 정보통신기술(ICT)를 통한 일자리 창출, 전자정부 서비스, 광대역망 구축, 사이버 보안, 중소기업의 ICT활용강화 등을 중심으로 ICT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아주경제= 이나연 기자 ny@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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