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상무부는 6월에 0.1% 증가했던 건설지출이 7월에는 0.2% 감소로 돌아섰다고 1일 발표했다.
시장예측전문기관들은 7월 건설지출이 보합세를 나타낼 것으로 예상했으나 실제 발표치는 이를 밑돌았다.
건설지출이 부진했던 것은 비주거용 건물에 대한 지출이 저조한 실적을 보인데다 정부의 공공프로젝트 발주도 상대적으로 적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그러나 주택과 아파트 등 주거용 건물에 대한 지출은 2.3% 증가해 작년 9월 이후 가장 큰 폭의 증가세를 보였다.
주거용 주택에 대한 지출이 이처럼 큰 폭의 증가세를 보인 것은 장기간에 걸친 주택경기의 부진이 끝나고 바닥에서 탈출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신호로 해석된다.
아주경제= 인터넷뉴스팀 기자 news@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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