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외대(총장 박철)는 4일 총장실에서 미래국제재단(회장 김선동), 미래우학재단(회장 홍동표)과 새싹 멘토링 봉사기금 협약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가운데 왼쪽부터) 박철 한국외대 총장, 김선동 미래국제재단 회장, 홍동표 미래우학재단 회장과 새싹멘토링 멘토로 활동할 한국외대 학생 40명은 4일 한국외대 새싹멘토링의 힘찬 출발을 다짐했다. |
‘새싹 멘토링’은 부모의 가난으로 미래에 대한 비전도 없이 소극적으로 행동하고 방황하는 중·고등학생(멘티)을 발굴해 비슷한 어려움을 극복하고 성장한 대학생 선배(멘토)들에게 인성지도 및 학습지도를 받게 함으로써 빈곤의 대물림을 끊을 수 있도록 도와주는 새로운 방식의 봉사활동이다.
20억원의 기금은 멘토 1인당 연간 600만∼800만원씩의 봉사활동 지원 장학금과 멘티 1인당 연간 36만원씩의 교육보조금으로 쓰이게 된다.
한국외대는 지난달 총평점 4.0이상이며 부모의 건강보험료 납부액이 10만원 미만인 재학생을 대상으로 1, 2차 서류심사와 면접전형을 거쳐 멘토로 활동할 40명을 이미 선발했다.
멘티는 저소득층 중·고생 중 일선 학교장의 추천을 받아 선발한다.
멘토는 매주 토요일과 일요일 양일간 주 4시간 이상 멘티 소속 학교에서 멘티들에게 인성지도를 포함한 총체적 학습지도를 진행한다.
한편 한국외대는 협약식에 이어 국제관에서 ‘새싹 멘토링 봉사단' 발대식도 개최했다.
아주경제= 박재붕 기자 pjb@ajnews.co.kr
(아주경제=ajnews.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