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속 녹색생활 실천캠페인 확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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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9-09-07 1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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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생활 속에서 온실가스를 줄이고 기후변화 위기를 녹색성장으로 바꿔 나가기 위한 범국민운동(녹색생활 실천 공동캠페인)이 전국적으로 전개된다.

7일 환경부에 따르면 작년 10월 출범한 그린스타트 전국네트워크와 전경련 대한상의 중소기업중앙회 등 산업계, 대한주부클럽연합회 새마을운동중앙회 등 시민사회단체는 8일 서울 프레스센터 국제회의장에서 녹색성장위원회와 환경부 지식경제부 여성부 등 관련 부처들과 함께 ‘녹색생활 실천협약’을 체결한다.

협약체결 이후 정부는 “그린스타트! 녹색은 생활이다”라는 슬로건 아래 각 부처의 특성에 맞는 세부 캠페인 계획을 수립해 시행한다.

아울러 녹색생활 실천을 촉진하는 탄소포인트제도 등 인센티브를 더욱 활성화해 나갈 방침이다.

탄소포인트제도는 가정의 전기, 가스, 수도 등의 절약량에 상응하는 인센티브를 주는 제도로 지난 7월부터 환경부와 152개 지자체가 협력해 시행중이다.

또한 산업계는 기업의 녹색경영과 직장 내 녹색생활 실천의 확산을 위한 계획을 수립해 시행하고, 범국민적 녹색생활 확산 노력을 지원할 것으로 알려졌다.

시민사회단체는 모든 국민이 각자의 생활영역에서 자연스럽게 녹색생활을 실천할 수 있도록 녹색생활의 지혜를 발굴 홍보 교육하는 등 최일선에서 국민들이 녹색생활을 실천하도록 유도하는 역할을 담당한다.

특히 그린스타트 홈페이지(www.greenstart.kr)를 녹색생활 정보의 허브로 구축해 다양한 녹색생활의 지혜를 제공할 예정이다.

환경부는 그린스타트 전국네트워크를 중심으로 산업계와 시민사회단체가 캠페인을 주도적으로 추진하면 사회 전 부문에서 녹색생활 운동이 정착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했다.

이와 관련, 이민호 환경부 기후변화협력과장은 “그동안 민간에서 산발적으로 진행해왔던 녹색생활 캠페인이 산업계 및 정부와 연계되어 상승효과가 발휘되고 녹색생활 관련 제도와 정책도 범부처적으로 연계되어 더욱 체계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아주경제= 박재붕 기자 pjb@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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