윈저 XR 출시로 세계화 한걸음 더 가까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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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9-09-08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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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아지오코리아가 윈저 제품의 글로벌화를 선언 한 이후 첫 선을 보이는 윈저 브랜드의 최상위 제품이 드디어 일반에 공개 된다.

디아지오코리아는 8일 신제품 '윈저 XR'(Extra Rare)제품을 선보이며 국내를 비롯해 아시아 지역 면세점에 동시에 출시한다고 밝혔다.

XR(Extra Rare, 특별히 귀한)의 영문 이름은 권위를 인정 받는 로열 라크나가 증류소 등 최고의 증류소에서 숙성중인 위스키 원액 중에서도 엄선을 거쳐 가장 귀하다고 판단되는 원액만을 사용해 만든 제품을 나타내는 의미를 담고 있다. 동시에 마스터 블렌더의 자부심을 상징하는 표현이기도 하다.

또 윈저 XR은 윈저 제품 중에서도 블렌딩의 미학(Art of Blending)이라 일컬어 질 정도로 마스터블렌더의 블렌딩이 가장 돋보이는 제품이다. 이는 연산의 제약 없이 윈저 만의 부드럽고 균형 있는 맛을 내기 위해 최고 품질의 원액을 사용하는데 중점을 둔 마스터 블렌더의 블렌딩에 따른 것이다.

이와 함께 세계적인 디자이너 고든 스미스의 손에 의해 탄생한 병 디자인도 윈저 XR의 품격을 더하는 요소다. 기존에 윈저가 가진 곡선의 미를 현대적으로 재 해석한 것이 특징으로 마치 건축가가 정교하게 설계한 작품처럼 보는 각도에 따라 각기 다른 아름다움을 발견 할 수 있다.

디아지오코리아 김종우 사장은 "이제 명실공히 윈저 제품은 한국인들의 자부심을 상징하며 세계로 뻗어 나가게 됐다"며 "디아지오코리아는 세계 위스키 시장에 이름을 알리는 제품으로 윈저가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윈저 XR은 40도 제품으로 용량은 700㎖이며 공급가는 16만1250원(부가세 별도)이다.

한편 디아지오코리아는 윈저 브랜드를 세계적으로 알리기 위해 디아지오 본사의 전폭적인 지지 속에 지난 2007년부터 단계적인 마케팅 전략을 수립하고 시장을 확대해 왔다.
 
특히 이번 윈저 XR브랜드 출시를 앞두고 디아지오 그룹에 단 6명뿐인 마스터블렌더 중 한 명인 더글라스 머레이가 전적으로 윈저 제품의 퀄리티를 책임지도록 하는 등 세계 시장 공략을 위해 철저한 준비를 펼쳐왔다.

이미 윈저 제품에는 세계화를 위한 노력으로 빅토리아 여왕으로부터 왕실 인증서를 수여 받은 스코틀랜드의 '로열 라크나가(Royal Lochnagar)' 증류소의 원액을 사용해 오고 있다. 윈저 XR 역시 로열 라크나가 증류소 위스키 원액를 비롯 가장 귀하다는 원액만을 가지고 마스터 블렌더인 더글라스 머레이가 블렌딩한 최상급 위스키다.

증류소의 이름에 붙는 '로열'은 빅토리아 여왕으로부터 품질을 인정받았다는 것을 나타내는 칭호다. 스코틀랜드에서도 로열이라는 칭호가 붙은 증류소 중 현재 생산 중에 있는 증류소로는 라크나가가 유일해 로열 라크나가 증류소의 원액을 사용했다는 것 만으로도 원액의 희소성과 위스키의 품질을 인정 받는 것이라 하겠다.

아주경제= 최용선 기자 cys4677@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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