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011년이 되면 부산 전역에 30만 그루의 나무가 심어질 전망이다. 부산의 도시색깔을 녹색으로 바꾼다는 부산시의 ‘그린 부산(Green Busan)'화에 따른 것이다.
20일 부산시는 올해 12월까지 기관 및 단체별로 진행되는 테마동산 또는 테마거리 조성을 통해 10만 그루의 나무를 심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시는 또 내년부터는 2011년까지 일반 시민을 대상으로 출생, 입학, 졸업, 결혼 등 기념일 나무심기 등을 통해 20만 그루를 추가로 심을 계획이다.
시는 기관 및 단체, 시민의 나무심기를 지원하기 위해 부산시내 310개소의 식재 장소를 조사해 나무식재 지도를 작성, 식재 후보지를 제공하는 한편 나무은행을 운영할 계획이다.
식재를 희망하는 일반시민은 부산시 푸른도시과 또는 구·군에 문의하면 된다.
한편 부산시는 지난 7월 ‘내 사랑 부산 희망나무심기 범시민운동본부’를 발족해 나무심기 참여를 신청 받고 있다. 현재 단체 472건, 개인 169건 등 641건을 접수했다.
아주경제= 차현정 기자 force4335@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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