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철강자원협회는 22일 서울 반포 JW매리어트호텔에서 임채민 지식경제부 1차관을 비롯한 정부관계자 및 업계 관계자 3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창립 19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 협회는 국내 철 스크랩 유통가공업체 200여개 사로 구성된 단체로, 지난 1990년 한국고철공업협회, 1997년 한국철스크랩공업협회를 거쳐 올해 새 사명 및 CI를 선보였다.
이태호 회장은 기념사를 통해 “철스크랩 산업의 경쟁력 강화와 철강 산업과의 긴밀한 협력체제 구축이야말로 국내 철강산업 발전의 든든한 기초가 될 것”이라며 협회의 역할을 강조했다.
협회에 따르면, 현재 한국은 세계 5대 철스크랩 소비국이자 3대 수입국이다.
국내 조강생산 중 48%가 철스크랩 등 철강자원을 사용하는 전기로 제강법에 의해 생산되고 있으며 그 중 철스크랩 자급률은 약 75%로 매년 약 600만~700만t을 수입하고 있다.
한편 이날 기념식에서는 철스크랩 산업 발전에 기여한 업계 대표 및 임직원들에 대한 시상식도 진행했다. 지경부 장관 표창은 안병은 광덕철강 대표 외 2명, 공로패는 전영탁 대륙자원 대표 외 4명이 각각 수상했다.
아주경제= 김형욱 기자 nero@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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