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가 무파업, 신차 판매호조, 영업일수 증가 등으로 9월 한달간 전년대비 68.8% 증가한 총 16만3177대를 판매했다.
기아차는 지난 9월 계획된 잔업 및 인기차종 특근을 실시하며 신차 공급이 원활했다. 또 쏘렌토R, 포르테, 쏘울, 모닝 등 신차 판매도 호조세를 보였다. 특히 경차인 모닝은 9038대가 판매되며 경차부문 압도적 1위를 고수했다.
내수 시장에서는 지난해 같은기간 대비 60.4% 증가한 총 3만9006대를 판매했다. 특히 신차 효과가 두드러졌다. 지난 6월 출시된 2010년형 모닝은 9038대, 포르테는 5538대, 쏘렌토R은 5103대가 판매됐다.
기아차 쏘울. |
특히 국내생산분은 무파업 영향으로 88.4% 증가했고, 해외생산분 역시 정부의 차산업 지원책에 중추절 특수가 겹친 중국공장 판매 호조로 43.8% 증가했다.
차종별로는 포르테 2만9038대, 쏘울 1만623대 등 올해 수출을 시작한 신차들이 판매 호조를 보였다. 쏘렌토R 역시 유럽을 중심으로 3425대가 수출됐다.
한편 올해 누계 판매량(1~9월)은 내수는 27.2% 증가한 29만1525대, 수출은 1.6% 소폭 감소한 75만9785대로 전체 105만1310대를 기록했다. 전년동기대비 5.0% 증가한 수치다.
아주경제= 김형욱 기자 nero@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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