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속道·역·터미널 곳곳 극심한 지·정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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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9-10-01 1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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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성 첫날인 1일 오후 5시 현재 전국 고속도로의 500㎞ 이상 구간에서 지·정체가 빚어지는 등 본격적인 귀성길 교통전쟁이 시작됐다.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오후 5시 출발 기준 서울에서 부산까지 예상 소요시간은 8시간20분이며 서울→목포 7시간, 서울→광주 7시간, 서울→대전 4시간40분, 서울→강릉 3시간50분이 각각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

경부고속도로 부산방향은 수원IC→천안IC 52.28㎞에 걸쳐 귀성차량이 길게 늘어서 있다. 현재 이 구간 차량 속도는 10~33㎞에 불과하다.

서해안고속도로 목포방향의 지·정체구간은 한 시간 전 108.2㎞에서 127.9㎞로 늘어났다.

안산IC→송악IC 47.1㎞ 구간에서 차량들은 시속 20~40㎞로 거북이 운행을 하고 있으며 당진IC→홍성IC 40.4㎞, 광천IC→춘장대IC 40.4㎞ 구간에서도 제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다.

영동고속도로 강릉방향은 북수원IC→동수원IC 6.09㎞ 구간에서 시속 39㎞로 서행하고 있으며 신갈JCT→여주JCT 34.45㎞ 구간에서도 차량속도가 20~40㎞에 불과하다.

중부고속도로 통영방향 하남JCT→동서울요금소 3.38㎞ 구간은 시속 15㎞까지 속도가 떨어졌고 광주IC에서 시작된 지·정체 현상은 무려 100㎞ 가까이 이어져 서청주IC에 이르러서야 제 속도를 낼 수 있는 상황이다.

인터넷뉴스팀 news@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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