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연휴 첫날인 2일 오후 1시 현재 귀성길 고속도로는 대부분 정체가 해소되면서 원활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오후 1시 출발 기준으로 서울에서 부산까지 예상 소요시간은 4시간47분이며 서울→목포 3시간27분, 서울→광주 3시간17분, 서울→대전 1시간45분, 서울→강릉 2시간40분 등이다.
경부선 상행선의 경우 대구 인근 금호분기점으로 울산, 부산, 창원 등에서 출발한 차량이 몰리면서 서울→부산보다 부산→서울의 예상 소요시간이 40분 가량 더 걸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도로공사 관계자는 "수도권으로 유입되는 차량이 적기 때문에 역귀성 현상으로 보기는 어려우며 통행량 증가에 따른 일시적인 병목 현상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경부고속도로 부산 방향은 청원IC→신탄진IC, 금호JCT→도동JCT까지 총 24.24㎞ 구간에서 차량이 시속 26~42㎞로 서행 중이다.
영동고속도로 강릉 방향은 여주IC에서 만종JCT까지 29.09㎞ 구간에서 차량 속도가 시속 32~67㎞로 떨어진 상태다.
서해안고속도로 목포 방향과 중부고속도로 통영 방향은 전 구간에서 시속 70㎞ 이상으로 속도를 낼 수 있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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