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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순이' 김태희, "밥차오면 맨먼저 달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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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9-10-07 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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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태희의 별명이 '밥순이'인 것으로 밝혀졌다.

동료배우 정준호는 최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진행된 KBS-2TV 드라마 '아이리스' 제작발표회에서 "김태희는 평소 간식을 안 먹고 밥을 많이 먹어 현장에서 밥순이라 부른다"고 밝혔다.

김태희는 '아이리스'에서 유능한 여첩보원 최승희 역을 맡아 주연배우로 활약할 예정이다.

정준호에 따르면 김태희는 이를 위해 이번 드라마에서 많은 액션을 선보이며 놀라운 체력을 선보였다. 그 원동력은 다름 아닌 '밥심'인 것으로 알려졌다.

촬영현장에서도 밥차가 오면 맨 먼저 달려와 대기하고 있는 배우가 김태희라고.

같은 주연배우 이병헌도 이날 "김태희가 밥 먹는 모습을 보고 밥을 많이 먹기로 했다"며 정준호를 거들었다.

김태희의 복귀작인 '아이리스'는 제작비만 200억여원이 들어간 20부작 블록버스터로 오는 14일 첫 전파를 탄다.

인터넷뉴스팀 news@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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