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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은 12일부터 마이크로 블로깅 서비스인 트위터를 국내에서 이용할 수 있는 ‘트위팅’(tweeting)을 선보인다. |
트위터는 140자 내외의 단문으로 의사소통하는 마이크로 블로깅 서비스로 전 세계 4500만명이 사용하고 있다. 국내에는 김연아를 비롯해 정치계ㆍ연예계의 유명 인사들이 이용하면서 큰 관심을 불러일으켰다.
지금까지 국내 이용자들은 PC나 스마트폰을 이용해 영문 사이트에 접속해야만 트위터를 이용할 수 있었다.
하지만 트위팅은 휴대전화 무선인터넷을 통해 한글 페이지를 제공해 이전보다 훨씬 편리한 이용 환경을 조성했다.
또 단문메시지(SMS)나 멀티메시지(MMS)를 이용해 실시간으로 글도 등록할 수 있다.
SK텔레콤은 내달부터 친구의 새 글이나 리플이 등록되면 SMS로 고객에게 알려주는 알리미 기능도 제공할 예정이다.
이용 요금은 SMS로 글 등록 시 건당 20원, MMS는 건당 30원이다.
이 회사는 올 연말까지 건당 메시지 전송료 외 정보이용료를 부과하지 않을 계획이다.
홍성철 SK텔레콤 NI사업부문장은 “전 세계적으로 화제가 되고 있는 트위터가 국내에서도 킬러 콘텐츠가 될 수 있다고 판단해 서비스를 제공하게 됐다”며 “고객들의 관계 확산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아주경제= 김영리 기자 miracle@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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