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세주 동국제강 회장이 락시미 미탈 아르셀로미탈 회장으로부터 감사패를 받고 있다. (제공=동국제강) |
장세주 동국제강 회장이 세계 최대 철강사인 아르셀로미탈의 락시미 미탈 회장과 상호 협력 강화를 다짐했다. 특히 지난 12일에는 미탈 회장이 장세주 회장에 감사패도 전달했다.
두 회장은 10~14일 중국 베이징에서 열리는 세계철강협회(WSA) 총회에 참석중이다.
동국제강은 지난 1986년부터 지금까지 아르셀로미탈의 브라질 고로사 AMT사로부터 후판용 철강 반제품 슬래브 1000만t 이상을 조달해 온 바 있다.
현재도 2005년부터 오는 2014년까지 10년간 슬래브 장기공급계약을 맺고, AMT사로부터 매년 50만~80만t의 슬래브 거래를 이어오고 있다.
미탈 회장의 감사패 역시 이를 기념하고 향후 관계를 더욱 돈독히 하기 위한 것이다.
동국제강 관계자는 “장 회장과 미탈 회장은 동국제강 선대 장상태 회장 시절부터 다져온 우의를 지켜나가며 슬래브의 안정적인 수급과 다양한 사업 협력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고 밝혔다.
아주경제= 김형욱 기자 nero@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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