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첫회에서 주인공 주아란 역의 이소연이 타이트한 블랙 미니원피스를 입고 룸살롱 테이블 위에서 섹시댄스를 선보여 '선정성 시비'가 일고 있는 것.
주아란은 신현우(한상진 분)와 정략 결혼식을 올리며 자신의 부모를 살해한 회장에 대한 복수심을 불태우는 케릭터다.
주아란은 또 극중 신혼여행에서 정부인 주승을 대동해 베드신까지 연출한다.
이에 시청자의 반응은 극과 극을 달리는 상태.
일부 시청자는 '온 가족이 보는 오후 9시 드라마에 선정성이 지나친 것 같다' '수위 조절이 필요한 막장드라마'라고 비난했다.
반면 일부 시청자는 '이소연의 악녀연기가 인상적이다' '전개가 빠르고 케릭터 이미지를 잘 살렸다'고 옹호했다.
'천사의 유혹'은 첫날부터 시청률 10%를 기록하는 기염을 토했다.
앞서 SBS는 '천사의 유혹' 방영시간을 "시청자 패널 조사 결과 9시대 드라마에 대한 시청자 요구가 높다"며 인기 MBC월화극 '선덕여왕'을 피해 오후 9시로 편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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