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증시에서는 인텔과 JP모건체이스 등의 실적 호전에 힘입어 다우지수가 한때 1만선에 육박하는 등 주가가 강한 상승세로 출발했다.
14일 오전 10시 현재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지수는 전날보다 89.78포인트(0.91%) 상승한 9960.84를 기록했다.
S&P500지수는 11.22포인트(1.05%) 오른 1084.41에 형성됐고 나스닥지수도 21.34포인트(1.00%) 뛴 2161.23를 나타냈다.
시장에서는 전날 장 마감 후 인텔이 예상을 뛰어넘는 양호한 실적을 발표했고 이날 개장 전 발표된 JP모건체이스의 실적도 작년 동기는 물론 시장의 전망치를 크게 넘는 수준을 기록하자 투자심리가 급격히 호전됐다.
인텔은 3분기 순이익이 주당 33 센트를 기록해 예상치를 넘었고 4분기에도 실적이 호전될 것으로 전망했다.
JP모건체이스도 3분기 순이익이 주당 82 센트로 작년 같은 기간의 실적은 물론 시장 전문가들의 전망치도 상회했다.
이로 인해 주가는 개장 초부터 상승폭이 커져 한때 다우지수가 100포인트 이상 올라 9970선을 넘어서기도 했다.
인텔과 JP모건체이스의 실적 호전에 힘입어 기술·IT 관련주, 금융주들이 강세를 보였고 유가 상승 덕에 엑손모빌 등 에너지 관련 종목들도 강세였다.
유가는 11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가 전날보다 약 1% 오른 배럴당 74.95 달러에 거래된 반면, 금값은 소폭 하락세를 나타냈다.
아주경제= 인터넷뉴스팀 기자 news@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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