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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대교 개통 시너지 효과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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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9-10-15 1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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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천경제청, 추가개발사업 탄력 받을 것으로 전망

인천대교 개통으로 인천경제자유구역 개발사업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15일 인천경제자유구역청에 따르면 출범 만 6년을 맞은 인천경제자유구역에 대한 1단계 사업이 올해 마무리 되고 내년부터 2단계 사업에 들어가게 된다.

인천경제청은 이에 따라 첨단산업, 교육, 물류, 금융, 다국적기업 유치 등 5개 분야를 중심으로 한 '인천경제자유구역 2010~2014년 투자유치 마스터플랜'을 마련했다.

인천경제청은 앞으로 정보기술(IT), 생명기술(BT), 나노기술(NT)을 망라하는 첨단산업 융합 클러스터 형성을 통해 외자유치 사업을 본격 추진할 계획이다.

또 중국과 동남아에서 생산된 제품을 항만·공항 물류센터에서 최종 가공, 포장한 뒤 일본과 미주, 유럽 등으로 배송하는 해상 및 육상 복합운송의 집중 육성방안도 추진키로 했다.

인천경제청은 특히 인천대교 개통이 이 같은 각종 사업추진에 속도를 가하는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헌석 청장은 "인천대교는 송도국제업무단지와 영종지역의 건설을 촉진하는 인천경제자유구역의 핵심기반시설로, 외자유치를 촉진하는 매개체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청장은 이어 "인천대교는 인천국제공항의 항공물류와 인천항의 해상물류를 연결하는 '바다 고속도로'로 송도·영종·청라지구를 연결하는 동북아 물류 비즈니스 중심 국가 실현이 가시화되고 있는 만큼 추가개발사업에 긍정적인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인천경제청은 송도국제도시의 국제비즈니스, IT, BT, 연구개발기능과 영종지구의 물류·관광·레저기능이 만나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보고 있다.

실제로 인천대교 개통으로 송도국제도시에서 인천공항까지 15분 만에 도착할 수 있고 인천공항고속도로와 제 2 경인고속도로, 제 3경인고속도로, 서해안 고속도로 등과 연결돼 인천은 물론 수도권 교통 및 물류환경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이헌석 인천경제청장은 "인천대교의 개통에 맞춰 이제까지의 많은 성과를 바탕으로 더 많은 글로벌기업들을 유치하고 더 나은 비즈니스 기업 환경을 개선해 인천경제자유구역이 발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송도국제도시와 인천국제공항이 있는 영종지구를 연결하는 인천대교는 4년4개월간의 대공사를 마치고 16일 개통식을 갖는다. 19일 전면 개통되는 인천대교의 통행료는 5500원(승용차 기준)이다. 

아주경제= 한경일 기자 wow@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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