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리츠증권은 16일 LG디스플레이에 대해 예상대로 1분기까지 이익감소가 이어질 것이라며 적정주가 4만2000원과 매수의견을 유지한다고 번했다.
문현식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LG디스플레이는 3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액 5조9700억원, 영업이익 9040억원으로 예상치를 소폭 하회할 것으로 보인다"며 "기존 예상대로 3분기를 정점으로 내년 1분기까지 이익률은 하락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전했다.
문 연구원은 "4분기 LG디스플레이는 중국 국경절 수요와 하반기 소비시즌의 LCD제품 수요는 견조한 추세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되고 재고수준도 타이트하게 유지되고 있다"며 "이에따라 패널가격 하락률은 1분기까지 분기 10% 이내일 것이란 기존 추정치를 유지해 1분기 영업이익은 3900억원까지 하락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전했다.
그는 이어 "중국 전공정 라인투자는 8세대 12만장으로 2012년 상반기 가동예정으로 발표됐으며 정부 승인이 나오는데로 착수할 예정"이라며 "동종업체 대부분이 중국에서 투자하고 있지만 전체적인 공급증가는 10%대로 높지 않아 과거같은 공급과잉을 없을 것이다"고 덧붙였다.
아주경제= 김용훈 기자 adonius@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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