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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운대학교는 1934년 '조선무선강습소(Chosun Radio TRaining Center)'를 시작으로 지금의 광운대로 탈바꿈하기까지 한국의 전자공학과 IT기술을 이끌어 왔다.
전자정보통신 특성화 국내 대표 대학인 광운대는 창학 70주년인 2004년 선포한‘광운 비전 2014’에서 ‘동북아 IT최강대학’을 장기 비전으로 제시했다. 비전 달성을 위해 교육부문은 창의적 전문인 양성, 연구부문은 실천 지향적 결과물 생산, 행정부문은 고객 만족도 극대화 등 영역별 성취 목표를 세웠다.‘광운 비전 2014’는 독자적이며 차별적 교육을 통한 특성화, IT지식을 기반으로 하는 정보화, 세계 중심의 교육・연구・행정 구현을 통한 글로벌화를 추진하고 있다.
△ IT 융합연구원과 블루오션 개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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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운대학교는 '광운비전2014'에서 '동북아 IT최강대학'을 장기버전으로 설정하고 동북아 IT최강 대학으로 거듭나고 있다. |
광운대학교는 '광운비전2014'에서 '동북아 IT최강대학'을 장기버전으로 설정하고 동북아 IT최강 대학으로 거듭나고 있다.
2009년 각 학문간 협력와 융합을 통한 신 분야 개척을 위해 IT 융합연구원을 설립했다. IT 융합연구원은 공동과제 및 프로젝트 연구 중심의 일반연구소와 지속적이며 상시적인 연구를 진행하는 중점연구소가 함께 운영하고 있다. 현재 기초융합과학연구소ㆍ녹색기술연구소ㆍ로봇중점연구소 등 3개의 중점연구소를 운영하고 있다.
새로운 분야의 블루오션 개척에도 앞장서고 있다. 지난 2007년에는 ‘방위사업학과'를 국내 최초로 신설해 국방 IT분야의 학문적 발전은 물론 학생들의 방위사업 참여 기회를 늘리고 있다. 2008년에 신설된 ‘임베디드 소프트 웨어 공학과’는 차세대 신 성장동력인 SW기술개발을 위한 실무중심의 창의적 인재 및 분야별 고급인력 양성을 목표로 한다. 또 법과대학의 차별화를 위해 ‘과학기술법학과’,‘건설법무대학원’도 개설해 정보통신분야와 건설 분야의 법률 전문가를 중점 육성하고 있다.
지난 해 국내 최초로 설립된 ‘동북아대학’은 동북아지역의 통상ㆍ문화ㆍ국제 협력 분야의 현장 중심 전문가를 양성하기 위한 특화대학이다.
△국내 최초 로봇게임단 ‘로빛’
광운대학교는 IT특성화 대학답게 국내 최초로 대학생 로봇게임단을 창단했다. 지난 2006년 11월 로봇 파일럿 23명과 함께 창단한‘로빛(Ro:bit)’은 지금까지 약 80개 국내외 대회를 휩쓸었다. 작년 6월에는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세계 로봇 올림픽인 ‘2008 ROBOGAMES’에 출전해 6개 부문에서 금메달을 획득, 종합2위에 입상했다. 또 지난 5월에는 제15회 일본 로보원 대회에서 세계최강 일본팀들을 이기고 우승을 차지했다. 광운대학은 선수단전원에세 4년 전액 장학금을 지급하고 로봇제작 비용, 활동공간을 전폭 지원하고 있다. 작년 입시부터는 전국 로봇대회 입상자를 IT특기자로 선발하고 있다.
△11개국 56개교와 협정 체결-다양한 교류의 장 마련
글로벌 교육을 위한 시스템도 이미 마련돼 있다.
광운대는 우선 멀티미디어 화상 강의 및 무선 인터넷 시스템 등 국제화 환경이 구축된 캠퍼스를 갖고 있다. 또 미국ㆍ일본ㆍ중국 등 11개국 56개교와 교환 학생 및 교수 파견, 상호 친선 방문 등 다양한 협력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특히 미국의 명문대학인 보스톤대학(Boston University)와 정보통신분야 복수학위 석사과정을 신설했다. 이 과정은 일정 수준 이상의 성적을 취득한 학생들이 본교에서 16학점을 이수한뒤 보스톤 대학에서 32학점을 이수하면 두 학교의 정보통신분야 석사학위를 각각 취득할 수 있다. 또 중국 청도 이공대학과는 건축학 분야 복수학위 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이 과정은 최고 단계 설계능력과 개별적 연구능력을 구비한 글로벌형 건축인재 양성을 목적으로 개설됐다.
국내 IT특성화 명문답게 동북아 IT최강을 위해 이미 발걸음을 내딛은 광운대학은 특히‘그린 IT’를 추구한다.
부경희 입학처장은 “광운 IT는 그린 IT”라며 “광운대에서 학생들은 에코 그린 아이티(ECO-Green IT), 아이티 컨버전스(IT Convergence)를 미리 체험하고 연구해 5년 후, 10년 후의 미래를 준비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아주경제= 이정화 기자 jhlee@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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