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美서 브랜드 캠페인 호평

LG전자가 미국 냉장고 시장에서 브랜드 캠페인의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LG전자는 19일 미국 최대 광고조사기관인 에이스메트릭스(Ace Metrix)사가 발표한 '3분기 최우수 TV광고 Top 10'에 냉장고 광고 캠페인이 7위에 선정, 가전업체 광고로는 유일하게 이름을 올렸다고 밝혔다.

올해 7월부터 방영된 냉장고 TV광고(광고명: Is it a Refrigerator or Something Better)는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LG제품의 우수성을 감성적인 방식으로 담아내, 소비자와 LG브랜드간의 정서적 교감을 높였다는 호평을 받고 있다.       

이번 10대 최우수 TV광고에는 '사우스웨스트 에어라인(Southwest Airlines)'과 '에이티앤티(AT&T)', '피앤지(P&G)' 등이 포함됐다. 

이와 함께 LG전자는 2007년도부터 올해 상반기까지 미국 프렌치 도어(3도어) 냉장고 시장에서 시장점유율 1위(2009년 상반기 매출액 기준 약 24%, 출처NPD)를 기록했다.

미국 냉장고 시장에서 약 15%의 비중을 차지하는 프렌치 도어 냉장고는 양문형 냉장고보다 30% 이상 비싼 프리미엄 제품군에 속한다.

LG전자는 지난해 처음 출시한 4도어 냉장고를 주력 제품으로 내세워 프렌치 도어 냉장고 시장 점유율 1위를 유지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아울러 LG전자는 브랜드 인지도 강화를 위해 내년까지 TV와 신문, 온라인 매체 등을 활용해 '썸싱 베러(Something Better)' 라는 통합 브랜드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펼쳐 나갈 계획이다.   

황재일 LG전자 미국법인장(부사장)은 "LG전자 냉장고가 미국에서 제품 및 브랜드 캠페인의 우수성을 인정받으며 명실상부한 프리미엄 브랜드로 자리매김했다"며 "삶의 수준을 높여주는 제품과 감성 마케팅을 강화해 시장 선도 위치를 더욱 확고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주경제= 변해정 기자 [e-ma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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